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屍速列車 <<小說頁數P12-13>> : (韓文句子有點長,要耐心看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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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석우는 사무실 제자리에서 패스트푸드로 점심을 해결했다. 그것마저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없었다. 먹다 만 햄버거는 책상에 놓인 지 한참이었다. 수화기 건너의 사람은 좀처럼 통화를 끝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. 미치겠네.
今天碩宇像往常一樣,在辦公桌前用速食解決了自己的午餐。可是卻沒辦法放鬆心情吃,他吃到一半沒吃完的漢堡已經放在桌上好一會兒,然而電話那一頭的人似乎一點也不想要掛電話。真是傷腦筋。
석우는 인상을 구겼다. 뒷목을 타고 오르는 짜증을 꾸역꾸역 누르고 수화기 건너편 사람의 말에 경청하고 있다는 듯 추임새를 냈다. 석우가 각종 서류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는 책상 위에서 세모표들이 가득한 서류 한 장을 집어 들었다.
碩宇皺緊了眉頭。他一邊用手止住脖子傳來的不適感,一邊像傾聽似地回應對方。然後,碩宇拿起散落在桌上的其中一張資料,上面滿是三角形符號。
“……상무님, 지금 이 타이밍에 빠지면 남은 사람들 건 전부 휴지 조각이 될 텐데요. 아직 정확히 원인 규명도 안 됐고요. 역정보일 가능성도…… 아, 알겠습니다. ……네?”
「……常務,現在在這個時間點退出的話,其他投資人的錢都會像衛生紙一樣不值錢。還不清楚真正的原因,別這樣做吧。說不定是假情報……好,我知道。……什麼?」
하하. 갑자기 석우가 기계적인 웃음을 터뜨렸다.
哈哈。碩宇抓著電話乾笑了幾聲。
“……아직 미천한 실력인데요, 뭘. 아, 그럼 필드에서 좀 더 가르쳐 주시겠습니까? 네, 곧 뵙지요. 연락드리겠습니다.”
「……我實力還差得遠呢,千萬別這麼說,在球場再多多請教您。好的,我們到時候見。我再聯絡您。」
병신, 지금이 골프 타령할 때냐. 석우는 전화를 끊자마자 가식적인 웃음을 거뒀다. 잠시 아랫입술을 깨물며 고민하다 이내 고개를 흔들고는 포스트잇을 꺼내 메모했다.
他媽的!都什麼時候了還有心情打高爾夫球?碩宇掛了電話便立刻收起虛偽的笑容。他咬了咬下唇,苦思片刻,便搖搖頭拿出便利貼,寫下備忘事項:
‘다음 주. 박 상무. 골프 약속 잡을 것.’
『下週打電話給常務,約時間打高爾夫球。』
석우는 그 포스트잇을 모니터 옆 벽면에 붙였다.
碩宇將那張便利貼貼在螢幕邊框。
자리에 앉으면 바로 시야에 들어오는 벽에는 이미 포스트잇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. 살아남기 위한 자리들이었다.
他座位一坐下來,最先進入視線的就是這些佔滿螢幕邊框的便利貼。唯有這種座位模樣,才能在公司生存下去。
반쯤 먹다 남은 햄버거와 콜라가 보였지만 식욕이 솟지 않았다. 석우는 김빠진 콜라만 한 모금을 더 마시고는 이내 햄버거와 콜라 모두 쓰레기통으로 밀어 넣었다. 곧바로 인터폰을 눌러 김 대리를 호출했다.
他看了一眼吃到一半沒吃完的漢堡和可樂,已經毫無食慾。碩宇喝了一口已經沒氣的可樂,隨即將它們全部送進垃圾桶。他馬上撥了內線電話找金代理。
김 대리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석우는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.
在等待金代理來他辦公室的同時,碩宇還是雙眼緊盯著電腦螢幕。
‘진양 저수지 의문의 물고기 폐사’
『晉陽水庫發生原因不明的魚群暴斃。』
‘진양 바이오밸리 생태계 위협’
『晉陽生化園區威脅生態界。』
‘진양 단지, 바이오 폐기물 관리 안 하나’
『晉陽生化園區對於廢棄物疏於管理?』
(以上內容摘自:屍速列車小說—邱敏瑤老師翻譯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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